'손흥민 골 취소' 토트넘, 리버풀에 전반 0-1 종료

토트넘 손흥민./사진=AP=뉴시스

토트넘이 리버풀전 전반을 0-1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서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을 내세워 공격진을 형성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맞섰다.

전반 3분 손흥민은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지만 토트넘이 역습을 노리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지만 마팁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알리송이 선방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리버풀 마네와 피르미누가 합작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네가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문전 앞에서 가볍게 밀어넣었다.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돼 전반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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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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