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 반발매수와·과열주 진정에 반등 출발

강민성 2021. 1. 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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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8일 일부 과열주 진정 양상에 상승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55분(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49포인트(1.22%) 상승한 30,672.6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55포인트(1.16%) 오른 3,794.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31포인트(0.80%) 상승한 13,376.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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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8일 일부 과열주 진정 양상에 상승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55분(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49포인트(1.22%) 상승한 30,672.6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55포인트(1.16%) 오른 3,794.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31포인트(0.80%) 상승한 13,376.91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경기 회복 둔화, 게임스톱과 같은 시장 거품 우려 등으로 촉발된 전일 투매 이후 강한 반등을 모색 중이다. 전날에는 전일 매물이 개미 군단에 항복한 헤지펀드의 숏스퀴즈, 주식 포지션 청산에 따른 매도 출회 우려에 급격하게 쏟아졌었다. 시장의 과열 우려 해소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전일 S&P500과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을 기록했고,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주식 거래 브로커인 아메리벳에 이어 로빈후드도 게임스톱 등 일부 특정 주식과 옵션거래 제약을 두기로 했다. 미국 증권 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황을 적극 모니터링 중이다.

게임스톱은 한때 두 자릿수대의 하락률을 보이다 이를 만회해 상승세를 나타낸다. 개인투자자들의 다른 집중 공략 대상인 AMC는 32%, 베드배스&비욘드는 18%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추가 정책 완화 신호를 주지 않았지만, 테이퍼링 등 시장 우려는 잠재웠다. 애플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등 어닝시즌 피크를 맞아 공개된 기업 실적도 대체로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투자자들은 게임스톱 등 일부 주식이 데이트레이더와 헤지펀드 간 공방 속에 언제 다시 튀어 오를지 알 수 없고, 주가지수 레벨 부담도 상당한 만큼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의 펀더멘털로 정당화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일부 종목 주가가 올랐다고 지적했다.

슈로더의 레미 울루-피탄 펀드매니저는 "유럽의 더딘 백신 진행, 주요국의 코로나19 경제 제약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어 더 격렬한 조정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삭소 방크의 피터 가너리 주식 전략 대표는 "개인의 주식과 옵션거래가 폭증하면서 시장 전반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시장에서 매우 복잡한 반응이 관찰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지금 급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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