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도킨스 "상상하라, 신 없는 세상의 이성과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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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도킨스 영국 옥스퍼드대 뉴칼리지 명예 교수가 전작 '만들어진 신'에 이어 무신론을 주장하는 '신, 만들어진 위험'(원제 Outgrowing God)을 돌아왔다.
도킨스는 예수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 등 신약성서의 내용을 역사로 인정했지만 구전되는 과정에서 왜곡 가능성을 제기한다.
◇신, 만들어진 위험/ 리차드 도킨스 지음/ 김영사/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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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리차드 도킨스 영국 옥스퍼드대 뉴칼리지 명예 교수가 전작 '만들어진 신'에 이어 무신론을 주장하는 '신, 만들어진 위험'(원제 Outgrowing God)을 돌아왔다.
책은 12장에 나눠 기독교의 유일신과 예수, 성경을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부정하면서 인간이 진화의 결과이라고 주장한다. 도킨스에 따르면 종교도 인간의 뇌가 진화한 결과 중 하나일뿐이다.
"노아의 방주가 사실이라면 각각의 동물 종류는 방주가 발견된 터키 아라라트 산부터 바깥으로 퍼져나가는 패턴을 보여야 한다. 그런데 캥거루 한 쌍이 방주에서 나와 도중에 자손을 남기지 않고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껑충껑충 뛰어갔다고 상상해야 하나? 나무늘보는 남아메리카까지 터덜터덜 걸어갔을까?…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역사가 아니다."
리차드 도킨스는 이처럼 노아의 방주, 아담과 이브 등 성경 속 내용을 수많은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여부를 반박한다. 그에 따르면 구약성서는 사실을 기록한 역사서가 아니라 신화에 불과하다.
도킨스는 예수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 등 신약성서의 내용을 역사로 인정했지만 구전되는 과정에서 왜곡 가능성을 제기한다. 성모 마리아의 처녀잉태설이나 예수가 진흙으로 참새를 빚었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도킨스는 "참새는 (진흙이 아니라) 1000억 개가 넘는 세포로 이뤄져 있다"고 반박한다.
이런 방식은 전작 '만들어진 신'에서도 익숙한 전개이지만 신작 '신, 만들어진 위험'은 저자의 체험을 녹여내면서 모태신앙을 가진 청소년층까지 무신론자로 설득한다. 도킨스는 어린 시절에 신의 존재를 의심하다가 15살 무렵에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 만들어진 위험/ 리차드 도킨스 지음/ 김영사/ 1만68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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