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인허가 3.8% 감소..분양은 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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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3.8% 감소했으나, 공동주택 분양은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기준 9만680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12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기준 5만602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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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3.8% 감소했으나, 공동주택 분양은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인허가는 16.8% 늘었으나 분양이 63.4%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8만7456가구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9347가구로 15.5% 증가했다.
분양 물량은 서울만 빼고 증가했다. 12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기준 5만602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4555가구로 30.6%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1473가구로 226.7% 증가했다. 서울만 2267가구로 63.4%가 줄었다.
착공 실적은 전국이 10만618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지방도 4만2516가구로 32.7%가 늘었다. 이와 달리 수도권은 6만3673가구로 13.6% 감소했고, 서울도 8187가구로 66.4%가 쪼그라들었다.
준공 실적은 모두 줄어들었다. 전국이 4만137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9.5% 감소했고, 수도권은 2만3180가구로 5.6%, 서울은 8702가구로 3.1%, 지방은 1만8198가구로 46.7%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인허가 건수의 경우에는 코로나 여파 및 기저효과로 전국 건수가 감소했으나, 서울은 공공 임대·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나리 (lo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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