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부산·서울·세종' 사이버대 첫 평가에서 'A등급'

장지훈 기자 2021. 1.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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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에서 경희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등 4개 대학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인증·역량진단 평가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B등급과 C등급을 받은 대학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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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인증·역량진단 평가 첫 시행..5년 주기
19개 사이버대 대상..B등급 12개교·C등급 3개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0.8.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전국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에서 경희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등 4개 대학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지난해 4월 기본계획 마련 이후 서면 검토, 대면 점검, 이의 신청 등을 거쳐 확정된 1주기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건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산디지털대, 사이버한국외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국열린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화신사이버대(이상 4년제), 영진사이버대, 한국복지사이버대(이상 2년제) 등 19개 대학이 대상이다.

교육부는 평생학습 수요 증가로 사이버대 재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학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1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 1주기 평가를 시행했다. 5년 주기로 시행돼 2주기 평가는 오는 2025년 시행된다.

평가는 Δ대학경영과 재정(20점 만점) Δ교육과정(10점 만점) Δ수업(22점 만점) Δ교직원(15점 만점) Δ학생(15점 만점) Δ원격교육 인프라(18점 만점) 등 6개 진단 영역에서 총 66개 진단 지표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결과 세종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는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 A등급을 받았다.

경희사이버대는 '대학경영과 재정' '수업' 등 영역에서, 부산디지털대는 '대학경영과 재정' 영역에서, 서울사이버대는 '교직원' 영역에서 세종사이버대는 '교육과정' '교직원' '학생' '원격교육 인프라' 등 영역에서 각각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 제공.© 뉴스1

나머지 15개 대학 가운데 12곳은 총점 75~90점을 받아 B등급을 받았다. 3개 대학은 총점 60~75점을 받아 C등급에 그쳤다.

D등급(총점 60점 미만)을 받은 대학은 1곳도 없었다. C등급 이상 나와야 원격대학 평가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원격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한 인증과 대학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재정지원 사업은 등급에 따라 가점이 차등부여된다. D등급은 참여가 제한된다.

B등급 이상 받은 대학은 외국대학이 국내 대학의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에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C등급 이하를 받은 대학은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B등급을 받은 대학은 희망할 경우 자문을 제공하고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자문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는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인증·역량진단 평가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B등급과 C등급을 받은 대학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각 대학은 자체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강점 분야를 육성해 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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