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서울사이버대 등 4개교 역량 'A'

교육부,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최종결과 발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서울사이버대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 현장을 둘러본 보고 있다. 조 교육감은 참석자들에게 수업운영, 개별화교육 방식, 평가 운영 등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사진=뉴스1

교육부가 실시한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결과 경희사이버대학 등 4개교가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이하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29일 각 대학에 통보했다.

원격대는 고등교육법을 근거로 설립된 19개 사이버대학(4년제 17개교, 2년제 2개교)을 말한다.

이번 역량진단은 처음 실시됐다. 원격대 재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교육환경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원격대 재학생은 2017년 10만7513명에서 2019년 11만358명까지 꾸준히 늘었다.

교육부는 서면검토, 대면점검을 통해 잠정결과를 도출한 후 대학에 통보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등 4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대학경영과 재정 및 수업 영역에서, 부산디지털대학교는 대학경영과 재정 영역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교직원 영역에서,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교육과정·교직원·학생·원격교육 기반시설(인프라) 영역에서 각각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B등급은 12개교, C등급은 3개교가 확정됐다. 재정지원을 제한받는 D등급은 없었다.

교육부는 이번 진단 결과를 원격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증과 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컨설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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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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