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날아 올라야 할 베테랑, KIA 반등에 필요한 나지완의 힘

한이정 2021. 1. 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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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엔 여전히 나지완의 활약이 필요하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73승 71패를 기록하며 승률 0.507로 6위를 기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KIA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가운데 KIA는 2021시즌 주장으로 베테랑 나지완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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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KIA엔 여전히 나지완의 활약이 필요하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73승 71패를 기록하며 승률 0.507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 새 감독이었던 맷 윌리엄스 감독이 2년차로 어느 정도 KBO리그에 대한 경험을 쌓았고, 시즌 막바지엔 가을야구 경쟁도 가세하며 희망을 품기도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KIA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가운데 KIA는 2021시즌 주장으로 베테랑 나지완을 선임했다. 생애 첫 주장을 맡게 된 나지완은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에도 나지완은 중책을 맡았다. 시즌 초반부터 4번 타자로 점찍혔던 그는 대부분 4~5번 타순에 배치돼 경기에 나섰다. 4번 타자로서 타율 0.320 78안타 13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전체적으로 살펴봐도 나지완의 성적은 좋았다. 팀 내 타자 가운데 WAR 3위(3.08)를 기록했다.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다음으로 높다. 시즌 성적 역시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36안타 17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풀 타임 수비를 소화하기도 했다. 외야 수비 역시 1018⅔이닝을 소화해 KIA 야수 가운데 터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수비에 나서기도 했다. 실책도 1개로 적은 편이다.

비록 풀타임을 뛰면서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공·수 활약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그는 이제 새 시즌 중요한 기로에 섰다. 지난해 좋은 성과를 내긴 했으나 체력 저하 등 단점도 보완해야 한다. 게다가 주장으로서 선수단과 팀의 가교 역할도 해내야 한다.

만약 나지완이 풀타임 수비와 더불어 공격력을 조금 더 끌어 올린다면 최형우 터커와 함께 KIA의 중심타선은 더욱 탄탄해진다. 팀의 중심 타자로서, 주장으로서 팀에 더욱 보탬이 돼야 한다. 중책을 맡은 그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나지완/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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