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요양시설 코로나19 사망자, 실제보다 50%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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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의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망자 수가 실제보다 절반가량 축소됐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조사 결과 실제 사망자 수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발표한 요양시설의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불일치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앞서 뉴욕주 정부는 전체 사망자 가운데 약 8500명이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령층 주민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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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뉴욕주의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망자 수가 실제보다 절반가량 축소됐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조사 결과 실제 사망자 수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발표한 요양시설의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불일치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제임스 총장은 76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보고서에서 "뉴욕의 요양시설 거주자들이 왜 그토록 놀라운 속도로 불필요한 고통을 받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3000명에 육박한다. 미국 전체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앞서 뉴욕주 정부는 전체 사망자 가운데 약 8500명이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령층 주민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총장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시설은 11명의 노인이 사망했다고 당국에 보고했는데 조사 결과 총 4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실제 사망자 수가 축소된 것은 주정부가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 숨진 사망자는 제외하고 시설 내에서 사망한 사람만 집계에 포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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