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루카쿠에 선넘어 놓고 "내 세계에 인종차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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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AC밀란)가 로멜루 루카쿠(28, 인터밀란)와 충돌에 따른 인종차별 논란을 무시했다.
루카쿠는 "일단 경기장 밖으로 나와서 보자"라고 선전포고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그래, 너의 엄마한테 전화할게"라고 대응해 무력 충돌 직전까지 치달았다.
그러나 이탈리아축구연맹은 이번주 금요일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가 충돌한 건의 징계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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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AC밀란)가 로멜루 루카쿠(28, 인터밀란)와 충돌에 따른 인종차별 논란을 무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7일 열린 인터 밀란과 2020/2021 코파 이탈리아 8강서 루카쿠와 살벌하게 싸웠다. 전반 막바지 양팀이 충돌하자 두 선수는 머리를 맞부딪치며 강하게 맞섰다.
이 과정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루카쿠에게 부두술을 언급하며 인종차별을 했다. 부두교는 아이티와 미국 흑인 사이서 퍼진 민간신앙으로 유럽에서 인종차별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루카쿠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함께 뛰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부두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자 "내 엄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길 원해? 너와 너의 와이프 모두 엿이나 먹어라!"라고 맞받아쳤다.
주심이 급히 둘을 말렸으나 감정싸움은 계속됐다. 루카쿠는 "일단 경기장 밖으로 나와서 보자"라고 선전포고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그래, 너의 엄마한테 전화할게"라고 대응해 무력 충돌 직전까지 치달았다.
명백하게 이브라히모비치가 잘못한 사건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SNS에 "즐라탄의 세계에 인종차별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모두 같은 종족이며 평등하다. 우리는 다른 선수보다 조금 더 나을 뿐"이라고 의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축구연맹은 이번주 금요일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가 충돌한 건의 징계를 논의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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