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미중 관계 리셋되길..기후변화 협력해야"

강민경 기자 2021. 1. 29. 0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재설정(reset)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직속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의 타오원자오 연구원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케리는 경험 많은 공직자로서 중국에 대해 잘 안다. 그가 기후변화 특사를 맡으면 미중관계에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재설정(reset)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중 양국이 인권에 대해선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지만,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기 시작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보내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첫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을 신설 직책인 기후변화 특사에 임명했다.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합류하기 위해서다.

케리 특사는 국무장관 재임 시절 매년 중국을 방문할 정도로 지중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케리 특사의 임명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 국무원 직속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의 타오원자오 연구원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케리는 경험 많은 공직자로서 중국에 대해 잘 안다. 그가 기후변화 특사를 맡으면 미중관계에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