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29일, 금)..체감 영하권, 눈 최대 10cm

제주 한라산 어리목과 어승생악을 오르려는 탐방객들이 제설되지 않은 도로를 걸어서 탐방소로 향하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 제공)2021.1.13/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9일 제주는 서해상에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0㎝, 중산간 2~7㎝, 해안 1~3㎝다.

지역별 기온은 제주(북부) 2~5도, 서귀포(남부) 0~7도, 성산(동부) 0~4도), 고산(서부) 1~5도로 예상되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진다.

특히 제주에 강풍주의보가 발표중인 가운데 밤까지 바람이 초속 10~18m,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보통', 오후에 '나쁨'수준을 나타낸다.

바다의 날씨는 제주도 전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6.0m로 매우 높다.

제주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