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군, IS 고위 지도자 사살"

최서윤 기자 2021. 1. 2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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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고위 지도자로 지목된 남성을 사살했다고 무스타파 알 카데미 이라크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데미 총리는 이라크 보안군의 정보 작전으로 아부 예사르 알 잇사위 IS 이라크 '왈리'(지도자)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살된 이사위는 이라크 서부 팔루자 지역에서 태어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원리주의 파벌과 싸우면서 IS 최고 지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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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1일 바그다드 중심부의 번잡한 상가 거리에서 140여 명이 숨지거나 부상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라크 군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고위 지도자로 지목된 남성을 사살했다고 무스타파 알 카데미 이라크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데미 총리는 이라크 보안군의 정보 작전으로 아부 예사르 알 잇사위 IS 이라크 '왈리'(지도자)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카데미 총리는 트위터에 "약속을 지켰다. 나는 IS 테러리스트를 쫓겠다고 말했고 그들에게 복수했다"고 적었다.

이라크 정부는 미국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아 3년간 IS와 전쟁한 끝에 지난 2017년 말 영토적 승리를 선언했다. 이후 도시에서 IS의 공격은 크게 줄었지만 산간지역과 사막 등지에서 군과의 크고 작은 전투는 계속돼왔다.

특히 지난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한 달여 앞두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140여 명이 숨지면서 경각심이 커졌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였다.

이라크 군은 테러가 IS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IS 잔당들이 최근 활동을 재개하며 이라크와 인근 시리아를 거점으로 세력을 다시 규합하려 한다는 것이다.

한편 피살된 이사위는 이라크 서부 팔루자 지역에서 태어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원리주의 파벌과 싸우면서 IS 최고 지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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