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전국 1위' 영진전문대학 힘은 '주문식 교육'

김덕용 2021. 1. 2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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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가 졸업생 해외취업 인원이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2년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해외 기업에 취업한 이 대학 2019년 2월 졸업생은 185명에 이른다.

이로써 영진전문대학은 국내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5년 연속 전국 1위, 4년제 대학을 포함한 국내 모든 대학을 통틀어 2년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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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졸업생 185명.. 2년째 전국 1위
영진전문대학 일본IT기업 주문반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졸업생 해외취업 인원이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2년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해외 기업에 취업한 이 대학 2019년 2월 졸업생은 185명에 이른다. 전문대 2위를 차지한 대학 58명보다 3배 이상 많고, 4년제 1위 대학 128명보다도 훨씬 높은 실적이다.

이로써 영진전문대학은 국내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5년 연속 전국 1위, 4년제 대학을 포함한 국내 모든 대학을 통틀어 2년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에 올랐다. 이 대학 해외취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하고 있다. 2018년 국내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해외취업 100명 선을 돌파한 157명을 달성했다.

최근 5년간 해외취업 성과를 보면 2015년 72명, 2016년 97명, 2017년 92명, 2018년 157명, 2019년 185명을 포함하면 모두 603명에 이른다. 취업 기업도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에미레이트항공, 호주 노보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대다수로 질적 수준도 높다. 글로벌 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에는 현재까지 28명이 입사했다.

해외취업에서 영진전문대학이 독보적인 성과를 낸 배경은 10여년 전부터 해외일자리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일본IT기업주문반’, ‘일본기계자동차반’으로 시작한 해외취업특별반은 현재 전자·전기·경영·관광 등 8개 반으로 확대했다. 해외 현지 기업의 요구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일본IT기업 주문반 학생들이 이데이 노부유키 소니 전 회장의 특강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제공
또한 해외취업반 학생들을 방학기간에 해외 현지로 파견해 현지 기업문화를 체험하고 실생활 언어를 습득할 뿐 아니라 현지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은 “주문식교육 창안 대학으로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기업 눈높이에 맞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성심을 다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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