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광양 관광객 240만명 유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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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240만명으로 정하고 온라인 등을 통해 관광홍보와 더불어 관광지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광양을 찾는 관광객을 지난해 229만명 보다 5% 증가한 240만 명으로 목표를 세우고 온라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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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양시에 따르면 관광진흥을 위해 지난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시는 민관이 참여하는 ‘광양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최근에는 ‘관광협업센터’까지 개소했다.
이에 시는 올해 광양을 찾는 관광객을 지난해 229만명 보다 5% 증가한 240만 명으로 목표를 세우고 온라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240만명으로 목표를 세운 것은 올해도 코로나 19로 인해 매화문화축제 등 여러 지역축제가 개최되지 못하고 대면 관광객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없었던 지난 2019년 광양시를 찾는 관광객은 470만 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시는 산업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올해도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비 2000억), 이순신대교(사진)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160억), 선샤인 해변공원 조성사업(320억),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295억),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122억), 백운산 권역 4대 계곡 관광명소화사업(90억), 점동∼구봉산 전망대 진입도로 개설사업(85억), 배알도 관광형 섬정원 조성사업(14억원) 등 9개 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해비치로 삼화섬 관광명소화사업(55억원),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사업(48억원)도 추진한다. 이와 같은 대대적인 관광지 개발에 따른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기 위해 관광도시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과 집중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박순기 전남 광양관광과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전년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며 “하지만 우리시는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존해오던 관광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신규사업도 추진해 인접 시군과 함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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