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개미들의 반란.. 美게임스톱 주가 135% 급등

2021. 1. 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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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의 ‘게임스톱’ 지점에서 한 택배 직원이 상자를 들고 지나가고 있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 주식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134.84% 급등한 347.51달러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헤지펀드들이 공매도한 게임스톱 주식을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이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일단 빌려서 먼저 판 다음 싼값일 때 사서 되갚는 투자 기법이다. 기관의 공매도 때문에 피해를 본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유명 공매도 투자자 앤드루 레프트 시트론리서치 대표가 연초부터 게임스톱 주식을 공매도했다고 발표하자 이에 반발해 게임스톱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게임스톱 주가가 오르면서 공매도한 헤지펀드들은 수십조원 상당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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