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소비, 항공-철도 매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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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저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 여행 등의 업종은 40∼50%대로 급감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전체 카드의 신용판매 승인금액은 885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항공, 철도, 버스 등 운수업의 카드 사용액(7조8400억 원)이 55.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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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청소-경비업도 41%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저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 여행 등의 업종은 40∼50%대로 급감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전체 카드의 신용판매 승인금액은 885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민간 소비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업종별로 보면 항공, 철도, 버스 등 운수업의 카드 사용액(7조8400억 원)이 55.1% 급감했다. 여행업, 청소·경비업 등이 포함된 ‘사업지원 및 사업시설관리 서비스업’은 41.5%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12.2%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오프라인 모임, 여가 관련 대면 서비스 업종의 소비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반면 비대면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 등이 많았던 도매·소매업 승인금액은 13.2% 증가했다.
여신협회 측은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고 ‘집콕’ 등으로 자동차, 가구 등 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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