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아쿠아리움 4월 개장… 희귀 어류 1000여종 본다
사천/김준호 기자 2021. 1. 29. 03:01
경남 사천시에 희귀 해양 생물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아쿠아리움이 문을 연다. 사천시는 오는 4월 개장을 목표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아라마루는 바다를 뜻하는 ‘아라’와 하늘을 의미하는 ‘마루’를 합친 이름이다. 총 사업비 181억원을 들여 사천시 초양도 7790㎡ 부지에 연면적 7000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한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는 물 4000여t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수조가 들어선다. 사천시 관계자는 “육중한 대형 하마가 물 속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이곳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멸종 위기종이자 ‘바다의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Manatee)를 비롯해 포유류 400여종과 희귀 어류 1000여종을 전시한다. 멸종된 어종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시설도 도입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연간 80만~100만명이 찾는 사천 케이블카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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