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發 확진자 342명으로 늘어

최은경 기자 2021. 1. 2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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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조정 주말로 연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97명이라고 밝혔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 등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 퍼지고 있는 영향이다.

방역 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IM선교회가 설립한 미인가 교육시설인 광주광역시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2명 추가됐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전국 5개 시도에서 최소 342명이 됐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광주광역시 서구 안디옥 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날 8명 추가됐고(누적 39명), 경북 안동 소재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12명 늘었다(누적 45명). ‘한 가구에 1명 이상’ 의무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 포항시에 이어 강원 동해시도 30∼31일 ‘한 집 한 사람 코로나 검사’ 시행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오는 31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를 29일에서 주말로 연기했다. 이번 주 확진자 규모 추이를 지켜본 뒤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거리 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집단감염 우려가 사라지지 않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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