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킹' 동부서 굴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리 보는 파이널'의 승자는 필라델피아였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가 28일 서부콘퍼런스 1위 LA 레이커스와의 안방경기에서 107-106, 1점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앞서가면 레이커스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의 지휘봉을 잡은 닥 리버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레이커스의 한 지붕 라이벌인 LA 클리퍼스 감독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리 보는 파이널'로 주목 끌어, 양팀 주전 고른 활약 보였지만
레이커스가 경기 내내 끌려다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가 28일 서부콘퍼런스 1위 LA 레이커스와의 안방경기에서 107-106, 1점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3승 6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시즌 개막 이후 방문 10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던 레이커스는 방문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또 14승 5패로 유타(14승 4패)에 이어 서부콘퍼런스 2위로 내려앉았다.
양 팀의 간판들은 명성다운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34점 6리바운드 6도움, 앤서니 데이비스는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도 벤 시먼스(25)가 17점 11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 더블’을, 조엘 엠비드(27)가 28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승부는 ‘3옵션’에서 갈렸다. 필라델피아의 토바이어스 해리스(29)는 경기 종료 전 결승 득점을 포함해 24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앞서가면 레이커스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레이커스가 앞선 상황은 1쿼터 초반(14-13)과 4쿼터 종료 전(106-105) 두 번뿐이었다.
양 팀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의 지휘봉을 잡은 닥 리버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레이커스의 한 지붕 라이벌인 LA 클리퍼스 감독이었다. 필라델피아에서 활약 중인 대니 그린, 드와이트 하워드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우승 멤버였지만 ‘전력 외’로 새 팀을 찾은 뒤 이날 친정팀과 맞붙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별 백신 선택권 없어… 접종 거부땐 4분기로 순위 밀려”
- “첫 접종은 내달 화이자나 아스트라… 11월까지 국민 70% 완료”
- 의료계 “항암치료 초기엔 접종 피해야”
- 내달 의료진 백신접종… 건강한 성인 7월 돼야
- 유럽, 백신공급 차질… 스페인 2주간 접종 중단
- [단독]檢 “원전 경제성 평가 개입한 산업부 직원, 백운규에게 ‘회계법인에 의견 냈다’ 보고”
- 與 “4차 지원금, 규모 키워 신속 지급”… 野 “보선 겨냥한 현금살포”
- 김종인 “우리 후보 확정후 안철수-금태섭과 단일화”
- 우상호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덮어 공공주택 16만호 건설”
- “몇학년 맡을지 몰라 원격수업 준비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