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韓 조선 3사, 2조원대 브라질 FPSO 입찰 준비"

박종원 2021. 1. 2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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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지주를 포함한 조선 3사가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의 석유 시추 설비 건설에 입찰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해양기술매체 OE디지털은 28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 4명을 인용해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가 앞으로 7년 동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2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FPSO는 일일 18만배럴의 원유와 7.2㎥의 천연가스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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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지주를 포함한 조선 3사가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의 석유 시추 설비 건설에 입찰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해양기술매체 OE디지털은 28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 4명을 인용해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가 앞으로 7년 동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2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한국 조선 3사는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 준비를 하고 있으며 입찰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FPSO는 일일 18만배럴의 원유와 7.2㎥의 천연가스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FPSO는 해양에서 추출한 천연자원을 생산 및 보관하고 타 선박에 수송하는 복합 구조물이다.

앞서 페트로브라스가 지난해 7월 입찰을 열었을 때 10개 업체가 응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케펠 펠스 브라질 측과 참여했고, 대우조선 측은 이탈리아 사이펨과, 삼성은 일본 도요, 브라질 이비알과 각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공사 대금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계자는 이전에 비슷한 공사의 경우 17억달러(약 1조9006억원)가 들었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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