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PD협, 코로나 장기화에 비상행동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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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협회장 김용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공연문화산업계 존속을 위해 3가지 비상행동에 들어간다.
비상행동 3가지는 Δ공연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방역지침 연구·공유 Δ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 Δ문화예술의 영향력을 지속하는 온라인 캠페인 전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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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협회장 김용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공연문화산업계 존속을 위해 3가지 비상행동에 들어간다.
비상행동 3가지는 Δ공연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방역지침 연구·공유 Δ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 Δ문화예술의 영향력을 지속하는 온라인 캠페인 전개 등이다.
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시대에 연극·뮤지컬 공연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방역지침을 연구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협회는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객석지침을 수립해 연극·뮤지컬 공연장 객석의 70%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에 적극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연극·뮤지컬 공연장은 전 관객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고 객석이 지정돼 있으며 식음이나 비말 전파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협회의 주장이다.
협회는 뮤지컬 공연 및 해외 수출과 관련해 지원을 넘어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연산업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공연이 산업화 되기 위해서는 지원과 육성이라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 상황을 이겨낼 '서로응원' 캠페인도 추진한다. 협회는 이같은 비상행동의 배경에 대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까지 충실히 이행할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이라며 "제작사들이 공연산업 생태계를 끝까지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결국 공연 중단과 줄폐업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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