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英총리, AZ 백신 두둔.."모든 연령대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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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자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모든 연령대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는 독일 백신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게만 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한 데 따른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독일 언론 한델스블라트와 빌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65세 이상 노년층에게는 8~10% 미만이라는 기사를 각각 내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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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윤다혜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자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모든 연령대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는 독일 백신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게만 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한 데 따른 발언으로 보인다.
독일 백신위는 이 백신이 노년층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제약사 측은 최근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면역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반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런 입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존슨 총리는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독일 측의 주장에 우려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든 연령대에 걸쳐 좋은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브라질에서 55세 이하 성인만을 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또 옥스퍼드대 연구진도 지난해 12월 8일 랜싯에 게재된 임상 결과 자료에서 노인 감염과 관련한 유효성 자료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독일 언론 한델스블라트와 빌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65세 이상 노년층에게는 8~10% 미만이라는 기사를 각각 내보내기도 했다.
독일 백신위원회는 이같은 점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노년층에 투여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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