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주일간 실직자 85만명..'실업 한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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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업 한파가 이어졌다.
지난주 한 주간 80만명이 넘는 실업자가 쏟아져 나왔다.
미국은 코로나19가 닥친 지난해 3월 셋째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0만7000건까지 폭증했고 같은달 마지막주에는 무려 686만7000명까지 치솟았다.
팬데믹 이전 주간 신규 실업자는 통상 20만명 남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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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전 고용시장 수준 회복은 요원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실업 한파가 이어졌다. 지난주 한 주간 80만명이 넘는 실업자가 쏟아져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4만7000건으로 전주(91만4000건) 대비 6만7000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87만5000건보다 적었다. 2주 연속 90만건대를 기록했다가 다시 80만건대로 그나마 개선 조짐을 보였다.
다만 고용이 회복 국면으로 접어든 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이전 70만건대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다. 팬데믹 이전 주간 실업수당 신청 최대치가 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10월 첫째주 당시 69만5000건이었다는 점에서, 현재 실직자 규모는 역사상 최악이다.
미국은 코로나19가 닥친 지난해 3월 셋째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0만7000건까지 폭증했고 같은달 마지막주에는 무려 686만7000명까지 치솟았다. 이때와 비교하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예년 수준의 회복까지는 아직 요원하다. 팬데믹 이전 주간 신규 실업자는 통상 20만명 남짓이었다.
최악 실업난은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의 충격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봉쇄 조치가 강해지면서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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