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가구로 꾸민 취향있는 부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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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이 담긴 집 시간을 되돌려놓은 듯한 오래된 물건들이 가득! 빈티지 특유의 낡은 매력을 선보여 베스트 집센스로 선정된 김민정, 조정륭 씨 가족(@overlapy)의 집.
CC에서 부부로, 두 디자이너의 취향 집합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김민정 씨와 SSG닷컴 UI 디자이너로 일하는 남편 조정륭 씨는 미대 디자인과 캠퍼스 짝꿍에서 같은 회사 CC로, 이어 부부가 된 디자이너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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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이 담긴 집 시간을 되돌려놓은 듯한 오래된 물건들이 가득! 빈티지 특유의 낡은 매력을 선보여 베스트 집센스로 선정된 김민정, 조정륭 씨 가족(@overlapy)의 집. 어디를 둘러봐도 시간여행을 하는 듯 과거의 흔적이 묻어난다. 주말마다 국내외 빈티지 마켓을 찾아 다닐 정도로 열정파 골동품 컬렉터인 친정아버지 덕에 김민정 씨 집에는 동서양을 막론한 독특한 빈티지 아이템이 가득하다.
그녀는 망원동의 작은 주택에 살다 1년 전 40평대 아파트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확실한 내 취향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차갑고 세련된 것보다 약간은 촌스러운 듯한 짙은 원목을 좋아하고, 낡고 오래된 가구를 동경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빈티지 취향을 그대로 담은 인테리어를 리얼하게 실현하고자 탐나는 앤티크 아이템을 다수 보유한 아버지를 설득해 친정집 보물 창고 털기에 성공, 고이고이 보관되어 있던 귀한 빈티지 에디션들을 모셔올 수 있었다.
특히 서재에는 로망의 가구였던 지류함과 아버지가 가장 아끼던 오래된 책상을 들이면서 묵직함을 더했다. 보기엔 그저 낡은 것이 누군가에게는 무척 특별한 의미가 되듯이, 오래도록 곁에 머문 물건에는 그 사람의 정서가 묻어난다. 온기를 더해 더 특별해질 물건들을 주변에 두고 부부는 새로운 매일을 살아가는 중이다.
CC에서 부부로, 두 디자이너의 취향 집합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김민정 씨와 SSG닷컴 UI 디자이너로 일하는 남편 조정륭 씨는 미대 디자인과 캠퍼스 짝꿍에서 같은 회사 CC로, 이어 부부가 된 디자이너 커플. 부부의 주 전공은 그래픽 디자인이지만 현대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를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로 꼽을 정도로 건축과 공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사를 오기 전 부부가 직접 셀프로 꾸민 신혼집이 SNS에서 감성 인테리어로 인기를 끌면서 TV에도 출연했다고.
수차례 이사와 셀프 인테리어를 시행한 경험을 토대로 벽지 교체와 천장 매립 조명 공사만 업체에 의뢰하고 기존 집의 구조를 최대한 살리는 선에서 셀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구성은 남편이 맡았는데, 오랜 디자인 파트너로 익히 잘 아는 아내의 취향과 본인의 감성을 집 안 곳곳에 드러낼 수 있도록 홈 스타일링에 신경을 썼다.
“보통 ‘나’라는 사람을 표현할 때 배경이나 외모, 목소리, 향기 같은 것을 떠올리잖아요. 저는 우리 가족의 취향이 한데 녹아든 이 집이 앞으로의 나를 대표하는 수단이 되었으면 해요.”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 그려 넣어 ‘최종 of 최종’으로 완성한 김민정 가족의 새 공간. 가족의 아늑한 보금자리이자 디자이너 부부가 함께 만든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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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전지연 기자 | 사진 : 김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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