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 -3.5%..2차 대전 이후 '최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5%까지 떨어졌다.
팬데믹 여파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이다.
미국 실물경제가 사실상 역사상 최악으로 고꾸라진 건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봄부터 미국 경제는 봉쇄령에 직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분기 성장률 4.0%↑..시장 예상 밑돌아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5%까지 떨어졌다. 팬데믹 여파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4.0%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를 하회했다.
특히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4분기 2.5%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망치(3.1%)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라고 로이터 등은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2.5%) 이후 11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미국 실물경제가 사실상 역사상 최악으로 고꾸라진 건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봄부터 미국 경제는 봉쇄령에 직면했다. 그런 탓에 항공, 여행, 소매, 식당 등에서 실직자들이 대량으로 쏟아졌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서 나온다. 이날 속보치는 향후 수정될 수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4차 재난지원금 '최소 15조' 사상최대…코로나 무풍지대 공무원은 제외
- [단독] '군 특혜 의혹' 안승남 구리시장 아들은 배우 A씨
- 우상호 "은마아파트 안타깝다는 나경원, 23만 반지하 서민 눈물은..."
- 故 송유정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 측 "가세연 명예훼손으로 고소" [공식]
- 이성미 "미투하면.. 죽었던 놈도 일어나야 한다"
- "구경났나" 기자 휴대폰 빼앗은 조수진…논란 일자 결국 사과
- 정은경 "백신 가장 우려하는 점은 '심한 쇼크' 반응"
- BJ 감스트 "실종 아니에요"
- 한예리, '미나리'로 골드리스트 여우주연상
- 정 총리 “담뱃값 8천원 인상 계획 없다…단기간내 추진 못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