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 -3.5%..2차 대전 이후 '최악'

김정남 입력 2021. 1. 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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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5%까지 떨어졌다.

팬데믹 여파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이다.

미국 실물경제가 사실상 역사상 최악으로 고꾸라진 건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봄부터 미국 경제는 봉쇄령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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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마이너스 성장 기록한 미국 경제
4분기 성장률 4.0%↑..시장 예상 밑돌아
미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추이. (출처=미국 상무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5%까지 떨어졌다. 팬데믹 여파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4.0%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를 하회했다.

특히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4분기 2.5%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망치(3.1%)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라고 로이터 등은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2.5%) 이후 11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미국 실물경제가 사실상 역사상 최악으로 고꾸라진 건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봄부터 미국 경제는 봉쇄령에 직면했다. 그런 탓에 항공, 여행, 소매, 식당 등에서 실직자들이 대량으로 쏟아졌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서 나온다. 이날 속보치는 향후 수정될 수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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