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벨기에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공장 점검 요청"

김정은 입력 2021. 1. 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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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벨기에 당국에 이 나라에 있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공장 한 곳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AP 통신 등은 벨기에 보건 당국이 EU 집행위의 요청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배송 지연이 생산 문제 때문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자국 내 이 회사 공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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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배송 지연, 생산 문제 때문 맞는지 확인 목적"
28일(현지시간) 벨기에에 있는 노바세프 공장 입구 [AP=연합뉴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벨기에 당국에 이 나라에 있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공장 한 곳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벨기에 연방 의약품·건강제품청 대변인은 "EU 집행위가 생산 흐름 점검을 요청했다"면서 아직 실시되지는 않았으며 앞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AP 통신 등은 벨기에 보건 당국이 EU 집행위의 요청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배송 지연이 생산 문제 때문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자국 내 이 회사 공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벨기에 연방 의약품·건강제품청 대변인은 이달 초 해당 공장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나 그것은 EU 집행위와는 관련이 없는 정기 점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EU 대변인은 확인을 거부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EU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공급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2일 코로나19 백신 생산 차질로 초기 유럽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자 EU는 영국에서 생산한 백신을 EU로 돌리라고 요구하는 등 이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초기 EU 공급 물량을 당초 계획했던 8천만회분에서 3천100만회분으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벨기에에 있는 제약 기술 기업 노바세프의 공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유럽 생산 시설 가운데 하나다.

EU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해 지난달 말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그러나 초기 백신 공급 물량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회원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스페인의 경우 지난 27일 수도 마드리드에서 백신 부족으로 2주 동안 접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조건부 판매 승인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9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U는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는 물론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미국 모더나, 독일 큐어백(CureVac)과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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