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현아, "하루가 일 년 같았다..한계를 극복하고 싶다"

입력 2021. 1. 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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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계획대로였다면 지난 여름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졌겠지만, 반 년의 시간이 날아갔다.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을 못했을 때 팬들, 많은 분들과 했던 약속을 못 지켰다는 게 화가 나더라고요. '그럼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야지 현아야'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서 회복했어요. 영양제 잘 챙겨먹고 밥도 잘 먹고 있어요."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무대라는 걸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꼈던 작업"이라며 "현아의 비밀일기장을 접하는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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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피네이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애초 계획대로였다면 지난 여름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졌겠지만, 반 년의 시간이 날아갔다. 현아를 끈질기게 괴롭힌 미주신경성 실신 때문이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기다린 시간동안 현아는 당장이라도 무대로 뛰쳐나가고 싶었다고 한다.

“무대에 지금 당장 출동하지 않으면 미치겠더라고요. 하루가 일 년 같았어요.”

현아가 돌아왔다. 현아는 28일 새 미니앨범 ‘아임 낫 쿨’(I‘m Not Cool) 발매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완벽히 좋아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지만 좀 어렵다”며 “그런데 제가 무대에 서고 싶은데 어쩌겠나”라며 말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을 못했을 때 팬들, 많은 분들과 했던 약속을 못 지켰다는 게 화가 나더라고요. ‘그럼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야지 현아야’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서 회복했어요. 영양제 잘 챙겨먹고 밥도 잘 먹고 있어요.”

앨범을 준비하는 내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도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무대라는 걸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꼈던 작업”이라며 “현아의 비밀일기장을 접하는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했다.

현아 [피네이션 제공]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현아의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다. 당당함의 아이콘인 현아가 “아임 낫 쿨”(나는 쿨하지 않아)이라고 선언한다. 타이틀곡은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가 프로듀싱했고 현아와 싸이, 연인 던(DAWN)이 함께 작사했다.

“완벽하고 쿨한 모습을 유지하는 모든 행동이 쿨하지 않더라고요. 무대 위에서 잘하고 싶은 현아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사실 그 모든 것들이 쿨하지 않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번 앨범에서 현아의 남자친구이자 음악적 동료인 던이 많은 힘을 보탰다.타이틀곡은 물론 ‘파티, 필, 러브’에도 작사, 작곡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현아는 던에 대해 “존재 자체가 늘 힘이 되기도 하지만, 이번 앨범은 시작부터 같이 작업해줘 느낌이 남달랐다”며 “본업이 같으니 둘이 합이 딱 맞는 음악 작업을 했을 때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음악적 색깔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어떤 음악이 좋은지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제가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현아는 이번 활동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앨범을 통해) 제 한계를 극복하고 싶어요. 무대를 제일 좋아하고, 놀고 싶은 곳이 무대니까 무대에서만큼은 나쁜 아이이고 싶어요. ’쟤 나빠 보인다‘ 이런 소리 들어도 괜찮아요. 머릿속과 마음을 정신 사납게 해드리고, 잠시 잊혔다가 또 나와야죠.”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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