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맛남의 광장' 한돈 농가 살리기 'K-햄 프로젝트'..'BTS→키다리 아저씨' 출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K-햄의 세계화를 위해 각계의 키다리 아저씨들이 힘을 모았다.
28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해 K-햄 프로젝트를 시작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80일간의 연구를 통해 한돈 후지 살을 이용해 만든 햄을 개발했다. 그리고 가공 업체를 통해 대량 생산까지 마쳐 눈길을 끌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홍보와 판매. 백종원은 K-햄의 판매를 위해 각지의 키다리 아저씨들을 만났다. 그가 가장 먼저 만난 것은 편의점 키다리 아저씨. 이건준 사장은 그에게 취지를 전해 듣고 "우리 가맹점들도 판매에 적극 협력하겠다. 그리고 편의점 간편 식품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전국의 만 오천 개의 점포를 통해 적극 판매를 돕겠다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각 매장에서 한 캔씩만 팔아도 만 오천 캔. 10캔씩만 팔아도 15만 캔이다"라고 사장님에게 부담을 주었다. 이에 사장님은 "그렇게 목표를 주시면 괴롭다. 그래도 정말 적극적으로 판매를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농협 중앙회. 이성회 회장은 "양돈 농가가 힘들었는데 햄을 판매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다"라며 "전국 곳곳의 농협에서 판매를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한돈 협회장 하태식은 "농가들을 위해 도움을 줘서 고맙다"라며 "우리가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는 없지만 나눔 행사에서 소비되는 한돈을 햄으로 대체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나눔 행사용으로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또 한 번 인맥을 동원했다. 그는 제약회사 부회장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햄 선물세트 판매를 부탁했다. 이에 그의 친구는 선뜻 많은 양의 구매를 약속해 백종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백종원은 배달앱 박해웅 부대표에게도 구매를 부탁했고, 그는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백종원은 "마트 키다리 아저씨한테는 진작에 연락했다. 열심히 팔아준다고 약속했다. 구매식당 메뉴로도 넣어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러 기업들의 약속한 것만으로도 한돈 후지살 94.6톤이 소비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K-햄 홍보를 위한 치트키를 사용했다. 바로 방탄소년단이 주인공. 그는 방탄소년단에 "뭐 좀 부탁하려고 한다"라며 한돈 후지살 햄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방탄소년단이 그 햄을 맛있게 먹는 걸 보여주면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백종원의 제안을 선뜻 수락했고 방탄소년단과 맛남의 광장의 콜라보가 성사되었다. 방탄소년단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과의 콜라보를 하게 된 백종원. 그의 등장에 RM은 "그래미에서도 이렇게 안 떨렸는데 지금 너무 떨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백종원은 "일단은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고맙다는 말 먼저 하고 싶다. 한돈 농가를 위해 나서 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K-햄을 이용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요리를 하는 내내 멤버들은 백종원을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백종원의 행동 하나하나에 리액션을 열심히 해 눈길을 끌었다.
요리에 집중하던 중간 뷔는 "저희 엄마가 선생님을 보고 요리를 배웠다는데 혹시 끝나고 사인 한 장 해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RM도 "사실 저도 부탁받았습니다. 못 받으면 집에도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라고 백종원에게 사인을 요청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방탄소년단에 "농민들을 위해서 이렇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이게 RM은 "좋은 취지라서 너무 좋다. 이 기회에 많은 분들이 K-햄을 사랑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K-햄을 홍보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코로나 19 시국에 많은 분들이 방탄 덕에 힘을 얻고 있다. K-푸드도 잘 알려주면 좋겠다"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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