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3일째 박영선, 윤건영과 정치적 고향 '구로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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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지 3일째인 28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구로구를 찾았다.
구로구을은 박 전 장관에게 내리 3선(18·19·20대)을 안겨 준 지역구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 소재 모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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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소상공인 간 이익 공유 모델을 위한 '규제 완화' 약속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지 3일째인 28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구로구를 찾았다. 구로구을은 박 전 장관에게 내리 3선(18·19·20대)을 안겨 준 지역구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 소재 모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윤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박 전 장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당선됐다.
박 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구로는 '21분 콤팩트 시티'의 중요한 영감이 된 지역"이라며 "수직정원도시와 같이 부지의 수직적 활용을 통해서라도 핵심 인프라 구축을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간 이익 공유 모델을 위한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그는 "구독 경제와 프로토콜 경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인 지금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이익을 공유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토콜 경제는 개인과 개인이 중개자 없이 자유롭게 프로토콜(규약)을 설정해 상품을 판매·공유·대여하는 방식이다. 박 전 장관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프로토콜 생태계를 조성해 거래 비용 절감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자 했다.
현재까지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장관 출신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26일 양일간 본인의 역점 사업이었던 스마트슈퍼 1·2호점을 방문했다.
공식 출마 회견 장소로 서울 영등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를 택한 것에 대해 "제가 그동안 했던 여러가지 일들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이곳에서 출마보고회를 갖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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