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아산면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전북 15번째

유승훈 기자 입력 2021. 1. 28.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고창군 아산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8형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지역 15번째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다.

아산면 확진 농장은 지난해 12월3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고창군 고수면 농가와 6.5㎞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 확진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오리 3만6000마리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살처분 완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km 내 6개 농가 21만 마리 살처분..10km 내 농가 30일 이동제한
전북 정읍시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인접한 임실군이 AI 차단을 위해 분주히 대응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0.12.1/©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 방역당국은 고창군 아산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8형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지역 15번째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확진 농장 반경 3㎞ 내 6개 가금농장(21만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10㎞ 이내 18개 가금농장(89만 마리)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창지역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아산면 확진 농장은 지난해 12월3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고창군 고수면 농가와 6.5㎞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 확진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오리 3만6000마리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살처분 완료됐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올 겨울 총 15건(전국 79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정읍 4곳, 고창 3곳, 남원·김제·부안 각 2곳, 익산·임실 각 1곳 등이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