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열풍인 샌더스밈, 털실 인형도 2200만원 낙찰

김정호 2021. 1. 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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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독특한 패션으로 화제가 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모델로 만든 털실 인형이 약 2만달러(약 2200만원)에 팔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등산용 점퍼에 털장갑을 끼고 참석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합성사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텍사스에 사는 토비 킹은 샌더스의 취임식 패션을 형상화한 털실 인형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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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팔아서 번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
샌더스 털실 인형/사진=AP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독특한 패션으로 화제가 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모델로 만든 털실 인형이 약 2만달러(약 2200만원)에 팔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등산용 점퍼에 털장갑을 끼고 참석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합성사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남성 참석자 대부분이 정장에 코트, 넥타이 차림에 손에는 딱 붙는 가죽 장갑을 착용했었다.

텍사스에 사는 토비 킹은 샌더스의 취임식 패션을 형상화한 털실 인형을 제작했다.

킹은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던 알록달록한 털장갑을 비롯한 샌더스의 옷차림을 뜨개질 인형으로 표현하는 데 7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샌더스의) 털장갑을 만드는 데는 실의 색상 변화를 주는 특별한 뜨개질을 했다"며 "이는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킹은 자신이 만든 샌더스 인형을 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수천 개의 '좋아요'를 얻었다.

그는 지난 23일 샌더스 인형을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렸다. 해당 인형은 2만300달러(약 2270만원)에 낙찰됐다.

이후 킹은 "남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며 인형을 팔아서 번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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