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알에게 분노한 퍼디난드 "조깅 말고 스프린트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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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마르시알이 최전방 원톱의 임무를 맡았지만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마르시알은 상대 수비와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았고 스프린트도 많지 않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마르시알은 일찌감치 에딘손 카바니로 교체되었어야 했다"며 3점의 불만 가득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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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꼴찌에 발목 잡힌 이유가 바로 마르시알의 설렁거리는 태도 때문이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라운드서 1-2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선두 자리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맨유는 한동안 자랑하던 공격력이 침묵했다. 마르시알이 최전방 원톱의 임무를 맡았지만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최전방에 설 때마다 반복하던 문제가 또 발생했다. 마르시알은 상대 수비와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았고 스프린트도 많지 않았다. 기회 창출에 실패한 마르시알은 결승골을 허용하는 장면에서는 수비 가담마저 제대로 하지 못해 지적받았다.
평점도 당연히 팀 내 최저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마르시알은 일찌감치 에딘손 카바니로 교체되었어야 했다"며 3점의 불만 가득한 평가를 내렸다. 'BT스포츠'를 통해 경기를 분석한 리오 퍼디난드 역시 마르시알의 적극성을 지적한다.
그는 "마르시알은 눈에 띄지 않았다. 아무 것도 끝내지 못햇고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그건 마커스 래쉬포드도 마찬가지"라며 "마르시알의 반응에 대해 살펴보고 싶다. 맨유의 페널티박스 주변에 공이 도착할 때까지 그는 조깅만 했다.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격렬한 자세를 좀 보고 싶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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