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임대 원하지 않는 나겔스만, "어제 황희찬과 대화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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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임대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의 임대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는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가 이적을 원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대신 황희찬의 훈련량을 더 봐야 한다. 팀과 함께한 시간이 적었고, 오래 발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전날 황희찬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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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임대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전날 황희찬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고,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나겔스만 감독은 오는 31일 열리는 레버쿠젠과의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2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최근 독일과 영국 언론들을 중심으로 황희찬의 임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팀은 웨스트 햄과 마인츠이다.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의 임대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는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가 이적을 원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대신 황희찬의 훈련량을 더 봐야 한다. 팀과 함께한 시간이 적었고, 오래 발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고, 오랜 시간 빠져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나는 황희찬이 남는 것이 좋을지 떠나는 것이 좋을지 특정한 기준으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전날 황희찬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겔스만은 “황희찬은 자신이 경기를 많이 못 뛰니 임대를 가려는 것 같다. 황희찬과 어제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 다만 황희찬이 임대로 나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2020-21 시즌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뉘른베르크와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데뷔전을 보냈다. 하지만 부상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고, 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은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때문에 임대 이적설이 제기된 것이다. 현재 황희찬은 훈련장에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고,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과 잉글랜드의 겨울 이적시장 마감 시한은 오는 2월 1일(현지시간) 이다.
사진 = 기자회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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