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정용진→방탄소년단 K-햄 '영업왕' 면모 [종합]

김나연 기자 2021. 1.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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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영업왕'의 면모를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뒷다릿살 K-햄을 팔기 위해 나선 '영업왕'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출시될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릿살 햄의 제작부터 판매까지 직접 나선 백종원은 한돈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키다리 아저씨들을 찾아갔다.

방송 말미에는 '달려라 방탄'에서 백종원의 K-햄을 가지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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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햄 / 사진=SBS 맛남의 광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영업왕'의 면모를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뒷다릿살 K-햄을 팔기 위해 나선 '영업왕'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출시될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릿살 햄의 제작부터 판매까지 직접 나선 백종원은 한돈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키다리 아저씨들을 찾아갔다.

먼저 BGF리테일 사장 이건준은 "(한돈 뒷다릿살 소비에 대한 ) 내용을 보니까 취지가 굉장히 좋더라. 판매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 햄을 도시락 재료로도 소비하고 있으니까 전국 15000여개의 점포를 활용해서 판매할 수 있을 것 같다. 적극적으로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농협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이성희를 찾아갔다. 그는 "K-햄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판로가 문제다. 농협에서 파는 걸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성희 회장은 "농협에 손님들이 몰려오면 어떻게 감당하냐. 전국 방방곡곡에 산골짜기마다 다 있으니까 판매하기에 편안하다. 뒷다릿살이 안 팔려서 농가들이 난리인데 그렇게 도우려고 하시니까 얼마나 고맙냐. 축산농가나 특히 양돈농가들 참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원 햄 /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은 자신의 친구인 제약회사 부사장은 물론 배달앱 요기요의 부대표 박해웅에게 부탁했고, 이들은 "한돈 농가 돕는 좋은 일이면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동참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1대 키다리 아저씨인 정용진 회장에게는 이미 부탁했다. 실망시키지 않는다"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맛남의 광장'은 좋은 취지에 동참해 준 많은 기업들 덕에 기업 판매로만 94.6톤 소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전화를 걸었다. 4년 전 '3대천왕'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있는 것. 그는 "한돈 농가를 도우려고 햄을 만든다. 방탄소년단이 햄을 맛있게 먹는 걸 보여주면 홍보에 엄청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선생님이 해주는 요리 먹을 수 있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내가 요리해주겠다. '달려라 방탄' 많이 보고 있다. 한 번 나가겠다. 필요하면 가겠다. 거래가 아니라 팬심으로 가겠다. 대신 햄 홍보 좀 많이 해달라"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달려라 방탄'에서 백종원의 K-햄을 가지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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