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시즌 최다 '24점' 이승현 "슈팅 훈련 도와준 종현, 성환, 진유에게 고맙다"

고종현 2021. 1. 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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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승현은 "2연패를 탈출하게 되어서 기쁘다. 선수들, 코칭스태프가 다 고생했는데, 준비한 게 잘 된 것 같다. 앞으로 경기 일정(4일간 3경기) 타이트하다. 내 목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서 국가대표에 합류해 열심히 하는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최다 득점 기록(24점)을 갈아치운 이승현은 승부처에서도 빛났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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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고종현 인터넷기자] 이승현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9승(14패)을 수확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승현이었다. 이날 그는 3점슛 4개(4/6) 포함 24점 8리바운드 4어시트로 펄펄 날았다. ‘3점슛 4개’와 ‘24 득점’은 그의 올 시즌 최다 기록.

경기 후 이승현은 “2연패를 탈출하게 되어서 기쁘다. 선수들, 코칭스태프가 다 고생했는데, 준비한 게 잘 된 것 같다. 앞으로 경기 일정(4일간 3경기) 타이트하다. 내 목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서 국가대표에 합류해 열심히 하는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최다 득점 기록(24점)을 갈아치운 이승현은 승부처에서도 빛났다.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78-72, 6점차 앞선 상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빅 샷’을 터뜨렸다. 공격 제한 시간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서, 밸런스가 무너진 채로 던진 슛이 그대로 림을 갈랐다.

이에 대해 이승현은 “자신 있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쐈는데 일부러 볼을 위로 띄웠다. 다행히도 백보드에 맞고 들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승현. 그는 겸손함 또한 잃지 않았다.

“나는 1대1을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팀 플레이 위주의 선수다. 때문에 득점하기 위해선 내가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연습을 게을리하면 슛이 안 들어가더라.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를 계기로 힘들더라고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며 자신을 낮췄다.

이승현의 매서운 슛감에는 후배들의 도움이 있었다. 그는 “(이)종현, (김)진유, (전)성환이가 본 훈련이 끝나면 슈팅 파트너가 돼줘서 도와준다. 쉬는 날에도 항상 함께해 준다. 이 자리를 빌려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영혼의 파트너 이종현에 대해서는 “경기 중에 슛이 안 들어가면 (종현이가) ‘지금 형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말해 준다. 서로를 대학 때부터 봐왔기에 내게 얘기해 주는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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