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정용진·방탄소년단에 한돈 도움 요청..영업왕 변신(종합)

이게은 2021. 1. 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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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해 영업왕으로 변신했다.

또 백종원에게 "'맛남의 광장' 애청자"라며 밝게 인사했다.

이날 햄 샘플을 가져온 백종원은 농벤져스와 시식하며 맛 평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방탄소년단에게 전화해 "부탁해서 어쩌지. 방탄소년단이 햄을 맛있게 먹는 걸 보여주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사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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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해 영업왕으로 변신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신예은이 등장했다. 신예은은 김동준과는 함께 드라마로 호흡한 바 있어 만나자마자 금세 수다꽃을 피웠다. 또 백종원에게 "'맛남의 광장' 애청자"라며 밝게 인사했다. 뒤이어 김희철, 양세형, 유병재도 등장해 신예은과 인사를 나눴다.

백종원은 자신만의 김치찌개를 요리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1시간 동안 끓였고, 묵은지도 잘라 넣었다. 이어 양파와 파, 국간장, 소금, 간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푸짐한 김치찌개를 완성했다. 또 백종원은 김치찌개와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설명하며 돼지고기 육전도 선보였다. 얇게 썰은 뒷다리살에 달걀물을 묻혀 육전을 완성했다. 이어 모두는 양배추파무침도 곁들여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신예은은 "이 맛있는 걸 매주 드시는 거예요? 너무 맛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 "이거 너무 모자라요", "세형 오빠 그렇게 먹고 싶으셨어요?"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해 분위기를 더 밝게 띄웠다. 또 자리를 이동하거나 분위기가 전환되어야 할 때 순간이동하려는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백종원은 "너 엉뚱하다"라며 폭소했다.

앞서 한돈 뒷다리살 재고만 4만 5000톤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용법에 대해 큰 고민을 했던 백종원은 사람들이 많이 먹는 찌개와 탕에 햄이 어울린다고 판단, 한돈 뒷다리살로 햄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기존의 햄보다 조금 더 센 맛으로 만들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햄 샘플을 가져온 백종원은 농벤져스와 시식하며 맛 평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너무 긴장된 나머지 귀를 막기도 했으나 멤버들에게 호평을 듣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케이팝처럼 케이햄의 느낌을 내고 싶다. 유명한 아이돌이 먹으면 대박일 텐데"라며 바람을 전했다.

백종원은 자신의 케이햄 영업을 위해 편의점 유통서비스업 관계자를 만났다. 이 관계자는 "햄이 김밥이나 도시락에 많이 들어가지 않나. 15000여 개 점포의 네트워크가 있으니 판매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지인들에게도 전화해 케이햄 선물세트를 사달라는 전화 영업에도 나섰다. 그 지인 목록에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방탄소년단도 있었다. 백종원은 방탄소년단에게 전화해 "부탁해서 어쩌지. 방탄소년단이 햄을 맛있게 먹는 걸 보여주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사정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흔쾌히 수락했고, 백종원은 "방탄소년단 영원해라 화이팅"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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