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회서 또 집단감염.."교회 부목사 가족 TCS 다녀"

나현호 2021. 1. 28. 22: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감염자가 속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광주 안디옥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감염이 확산한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 교회의 연결고리를 확인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지난 24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4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일부는 검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난동 부리다 제지당한 교인도 있었습니다.

[김종효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검체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명령을 통해서 강제로 명단을 확보하는 등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100명이 훌쩍 넘은 확진자가 나온 광주 TCS 국제학교 건물 곳곳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시설 내부 36곳에서 검체를 채취했는데, 문 손잡이와 책상 등 21곳에서 바이러스가 나온 겁니다.

방역 당국은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 교회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PS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박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안디옥 교회 부목사의 가족이 TCS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연결고리는 있습니다만, 이게 안디옥 교회에 확산을 시키는 직접적 고리인지는 저희가 심층 역학조사를 더 해 봐야 되겠습니다.]

불똥은 전남 보성군까지 튀었습니다.

안디옥 교회 교인인 공무원이 확진돼 보성군청 건물이 임시 폐쇄되고 직원 전수검사가 이뤄졌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