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만났다2' 김정수 씨, VR 속 아내와 재회 첫마디 "이제 안 아파?"

조상은 2021. 1. 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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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만났다2' 김정수 씨가 VR 속에서 아내와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MBC 창사60주년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 로망스 편에서 남편 김정수 씨가 먼저 떠나보낸 아내 지혜 씨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다리던 아내와의 재회를 앞두고 김정수 씨는 "지혜야 오빠 준비됐다. 이제 보자"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렇게 VR이 시작되었고, 한걸음 한걸음 다가선 김정수 씨 눈 앞에는 아내와 함께 지냈던 집안 풍경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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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너를만났다2' 김정수 씨가 VR 속에서 아내와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MBC 창사60주년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 로망스 편에서 남편 김정수 씨가 먼저 떠나보낸 아내 지혜 씨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수 씨는 재회를 앞두고 "아내가 자켓 입은걸 좋아한다"며 "만날 트레이닝 복만 입어서 그렇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은 VR 체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했다. 이윽고 김정수 씨가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기다리던 아내와의 재회를 앞두고 김정수 씨는 "지혜야 오빠 준비됐다. 이제 보자"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렇게 VR이 시작되었고, 한걸음 한걸음 다가선 김정수 씨 눈 앞에는 아내와 함께 지냈던 집안 풍경이 그려졌다. 천천히 둘러보던 김정수 씨는 아내의 신발을 발견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의 어린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집안 풍경이 그려졌다. 셋째는 "베란다에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자주 탔었던 기억이 난다"며 답했다. 김정수 씨는 아내가 살아있던 시절 속 집안을 눈에 담았다. 첫째 또한 "똑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집안 풍경 속 아내도 그대로일까. 간절한 그의 부름에 이내 눈앞에 김정수 씨의 아내 지혜 씨가 등장했다.

김정수 씨를 '오빠'라고 부르며 등장한 지혜 씨. 김정수 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김정수 씨는 "잘 있었어?"라며 다정하게 불렀다. 이어 김정수 씨는 "이제 안아파?"라며 생전에 병으로 아팠던 아내에게 물었다. 지혜 씨는 김정수 씨에게 "잠은 잘 자?", "밥은 잘 먹고?", "살 빠졌네. 어떠냐" 등 건강을 물었다. 김정수 씨는 "이제 안아픈거 같아서 보기 좋다"고 하자, 지혜 씨는 "보고 싶었어"라고 답해 애틋한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 로망스 편은 창사 60주년 특집으로 운명을 뛰어넘는 감동, VR 휴먼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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