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백만 명 접종 예상..임산부·18세 미만은 미정

최송현 2021. 1. 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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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광주전남 역시 백신 접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도 다음달부터 단계별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데 시도민 200만 명의 접종이 우선 목표입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요양병원 등을 우선 대상자로 분기별로 단계적 접종이 이뤄집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 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합니다."]

광주전남도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목표는 광주가 101만 5천여 명, 전남은 102만여 명.

다만, 분기별 접종 인원은 백신 물량 확보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백신 종류 역시 아직 미정입니다.

예방 접종은 백신의 유통과 보관, 이상 반응 대처 등을 위해 지역별 센터를 통해 이뤄집니다.

광주는 5개 자치구별로 1곳씩 예방접종 센터를 구축키로 했고 전남은 다음달 9개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전체 시군으로 확대합니다.

장애인과 요양시설 등의 경우, 보건소에서 방문접종하고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해 위탁의료기관도 선정할 예정입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이제까지 한번도 시행하지 못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 준비를 좀 철저히 하겠고요. 구체적인 접종 계획이 나왔을 때 한시의 지체도 없이 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임산부와 18세 미만 소아 청소년의 경우 접종대상에서 우선 제외하고, 추가적인 임상 결과 등을 고려해 접종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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