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씨,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이혜인 기자 2021. 1. 28. 22:03
3월19일 열려..영화 '기생충' 등 5편 '외국어 우수 작품'에 올라
[경향신문]
배우 심은경씨(27·사진)가 오는 3월19일 열리는 제44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는다.
28일 일본 아카데미는 공식 홈페이지에 시상식 사회자로 심씨와 일본 아나운서 하토리 신이치를 소개했다. 심씨는 지난해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전년도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시상식 진행을 맡는 관례에 따라 심씨가 사회를 맡게 된 것이다.
심씨는 “지난해 정말 귀중한 상을 받았고, 올해는 사회자로 시상식에 참석한다”면서 “생에 처음으로 진행을 맡게 됐는데 제대로 말을 전할 수 있도록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 아카데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외국어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외국어 우수 작품에는 <스타워즈: 스카이 워커의 새벽> <포드 vs 페라리> <1917 목숨을 건 전령> <테넷>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의 우수상을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