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백신 6.7억회 주사분 확보..올 10억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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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이 인도 민간제약사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 4억회 주사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28일 대륙 54개국의 통합 질병통제예방본부(CDC)가 말했다.
아프리카 CDC는 앞서 이달 초 유엔의 WHO(세계보건기구) 주도 백신 공동조달시스템 코박스를 통해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및 존슨앤존슨 백신 2억7000만회 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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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프리카 대륙이 인도 민간제약사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 4억회 주사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28일 대륙 54개국의 통합 질병통제예방본부(CDC)가 말했다.
아프리카 CDC는 앞서 이달 초 유엔의 WHO(세계보건기구) 주도 백신 공동조달시스템 코박스를 통해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및 존슨앤존슨 백신 2억7000만회 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추가된 4억회 분 백신은 인도의 민간제약사 혈청연구원(SII)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제이다.
총인구 13억 명의 아프리카는 코로나 19 사태가 다행히 다른 대륙에 비해 약해서 누적확진자가 현재 350만 명 미만이고 사망자는 8만5000명 미만이다.
러시아 포함 인구가 7억 명이 약간 넘는 유럽 대륙이 누적확진자 2900만 명, 총사망자 67만 명인 점과 대조가 되는 수치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치명률은 2.5%로 세계 평균치 2.2%보다 높고 14개 국은 3%가 넘는다.
아프리카 CDC는 13억 인구의 60%가 백신 접종해야 집단 면역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백신을 다른 대륙의 부유하고 여유있는 나라들이 선점해 창궐 상태가 덜 심한 아프리카는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안으로 코박스를 통해 6억회 분을 확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아프리카는 이날 4억회 분을 추가해서 10억 회 분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아프리카 보건 당국은 총인구의 35%를 올해 중으로 접종 완료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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