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40득점 폭발' 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수원 리뷰]

[OSEN=수원, 곽영래 기자] 28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우리카드 알렉스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홍지수 기자] 우리카드가 2연패를 끊었다.

우리카드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5-27, 23-25, 25-23, 15-13)로 이겼다.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서브 하나에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5세트 접전 끝에 13-14으로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으나, 박철우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우리카드가 웃었다. 

하현용은 개인 통산 900블로킹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10득점에 3블로킹, 공격 성공률 58.33%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양 팀 최다인 40득점(공격 성공률 63.33%)을 기록했다. 나경복이 14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35득점(공격 성공률 56.86%), 신영석이 18득점에 92.85%의 놀라운 공격 성공률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박철우가 15득점(공격 성공률 46.42%)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 알렉스가 7득점으로 한국전력 블로킹 벽을 흔들었고 나경복과 최석기가 각 4점씩 보탰다. 우리카드가 블로킹으로 4점, 한국전력이 3점을 뽑았다. 탄탄하게 힘겨루기가 벌어졌고 우리카듣가 먼저 웃었다. 

우라키드는 2세트에서 러셀(11득점, 공격 성공률 73.33%)의 공격을 막는데 애를 먹었다. 박철우와 신영석에게도 각각 4점, 3점을 허용하면서 세트를 뺏겼다. 3세트에서는 박철우에게 8점, 러셀에게 6점, 신영석에게 4점을 내줬다. 알렉스가 9득점으로 고군분투 했으나, 2세트 연속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4세트 들어 알렉스가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 활약을 펼쳤고 간신히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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