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135만 명, 다음 달부터 접종"
[KBS 청주]
[앵커]
충청북도가 코로나19 백신 수급 방안과 분기별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의 백신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하와 임산부를 제외한 135만 명으로 전체 도민의 85%입니다.
먼저 1분기에는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 코로나19 치료 기관 종사자 등 3만 명이 예방 접종합니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등 31만 7천 명이 대상입니다.
나머지 100만 3천 명은 3분기, 9월까지 차례로 접종하게 됩니다.
백신 접종센터는 시·군·구마다 한 곳씩 설치하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될 위탁 의료기관 568곳에서도 예방 접종이 실시됩니다.
[김장회/충청북도 행정부지사 : "백신의 종류와 접종 대상자의 특성 등에 따라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예방 접종을 실시합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응급 환자 이송 체계도 꾸려집니다.
여기에 필요한 의료 인력은 우선 투입되는 공중보건의사와 보건기관 간호 인력을 포함해 3,800여 명 수준.
현재로써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60~70명이 시급히 충원돼야 할 상황입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의료 인력 가운데) 봉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현재 모집하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연락을 주셔서 백신 접종이 안정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충청북도는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한 명도 빠짐없이 접종해줄 것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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