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강풍·한파주의보..내일 새벽 다시 눈

정진규 2021. 1. 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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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기온이 다시 뚝 떨어졌습니다.

바람도 거센데요.

오늘 내렸다가 멎은 눈이 내일 다시 내릴 것이란 예봅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정진규 기자, 충북지역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충북 곳곳에, 낮 한 때 함박눈이 내렸는데요.

지역별 적설량은 제천이 5.1cm, 단양 3.8, 청주 2.7, 충주 1.1cm 등입니다.

중·북부 5곳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청주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충주 엄정에서 초속 24.1m, 단양 영춘에서는 23.4m나 되는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소형급 태풍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외에도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0m 이상의 순간 최대 풍속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강풍으로 청주에선 나무가 부러지고, 충주에선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현재까지 20여 건의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이번 강풍은 내일 오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또, 조금 전 밤 9시,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진천, 괴산, 보은 등 7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이 영하 15도, 충주 영하 13도, 청주 영하 8도 등 영하 15도에서 영하 8도로 오늘보다 6도 이상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청주와 보은, 옥천과 영동에 최대 3cm 가량의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내일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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