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0 65만원 vs 아이폰12 43만원"..쥐꼬리 지원금에도 아이폰? [IT선빵!]

입력 2021. 1. 28. 21:46 수정 2021. 1.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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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실적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아이폰12 '짠물 지원금'도 흥행의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지난해 삼성 신작폰과 통신사 지원금이 최대 20만원 이상 차이나지만 판매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2 128GB(115만5000원) 제품의 통신사 최대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책정한 4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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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공시지원금 낮아도 아이폰12 산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실적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아이폰12 ‘짠물 지원금’도 흥행의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지난해 삼성 신작폰과 통신사 지원금이 최대 20만원 이상 차이나지만 판매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2 128GB(115만5000원) 제품의 통신사 최대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책정한 43만원이다. 10만원대 요금제에 한정된다.

이마저도 타 통신사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책정된 것이다. KT는 24만원, SK텔레콤은 13만8000원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싣고 있다.

이는 비슷한 가격대의 삼성 제품 갤럭시S20(114만4000원)의 공시지원금과도 적지않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갤럭시S20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65만원(LG유플러스)에 달한다. KT와 SK텔레콤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48만원이다.

통신업계에서는 20만원 이상 지원금 차이가 나더라도, 아이폰12 구매를 결정하는데 변수가 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중구 프리스비 명동점에 애플 아이폰12 시리즈가 전시돼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T플레이스 종각점에 삼성전자 갤럭시S20과 S20+ 모델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지원금을 부담하는 삼성전자와 달리, 애플은 국내에서 지원금을 단 한푼도 부담하지 않는다. 통신사 지원금 만으로는 할인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이폰 구매자의 대부분은 사실상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을 선택하고 있다.

결국 경쟁제품이 선택약정 할인율 이상의 지원금을 싣지 않는 이상, 지원금 차별화를 통한 경쟁이 무의미한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구매자는 90% 이상이 선택약정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통신사 지원금을 통한 경쟁이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12의 국내 판매량은 승승장구다. 출시 3개월 만에 아이폰12의 국내 판매량은 15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폰12의 판매 호조로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114억4000달러(한화 약 123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조3400억원, 영업이익 2조420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각각 10%, 4% 감소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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