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도 백신 접종 세부계획 수립 착수
[KBS 대전]
[앵커]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자치단체들도 앞으로 백신 접종에 대비해 민간 접종 병의원을 물색하고 향후 일정도 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산에서는 백신접종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내 스포츠센터에 들어선 백신접종센터입니다.
문진표를 작성할 책상과 백신 접종 공간 등이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들어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도 곧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같은 백신접종센터는 시.군.구마다 1곳씩이 들어서는데,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천안은 3곳, 대전 서구는 2곳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다음 달 들어오면, 코로나19 치료 의료진과 요양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센터나 민간 병의원에서 우선 접종이 이뤄지게 됩니다.
현재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병의원은 대전은 약 3백곳, 세종은 94곳, 충남은 7백곳 정도입니다.
의사 1명당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하루 150명 정도를 접종하도록 제한될 것으로 보여 충분한 의료진 확보가 관건입니다.
[김석필/충청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우선적으로 조율할 계획입니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수급이 원활해야만 접종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고요."]
특히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날 것에 대비해 유해반응 검사를 수행할 대학병원급의 상급 병원과 협의도 진행중입니다.
[김태훈/충남의사협회 이사 : "접종의료기관과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상급 병원기관, 이렇게 이원화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얀센과 모더나 등의 백신은 2분기 이후부터 도입될 예정이고, 19세에서 65세 이하의 일반 성인들의 접종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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