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고창 가금농가 고병원성 AI 확진..하루새 절반 수준 줄어

박기락 기자 2021. 1. 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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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경기 안성시 산란계 농장과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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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농장 3km 내 사육가금 살처분 등 방역조치 강화
2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출입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연초 AI의 확산에 따른 계란값은 한 달 전에 비해 16.6%가 올랐으며 작년 대비 24.4% 높은 수준이다. 2021.1.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경기 안성시 산란계 농장과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확진 농가는 전국 79곳으로 늘었다.

고병원성 AI는 27일 4곳의 확진 농가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거세지는 듯 보였으나 이날 확진 농가가 2곳으로 줄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는 더는 모양새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농장과 축사 내·외부를 집중 소독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고리를 철저히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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