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발생량 예상보다 줄어"

김호준 2021. 1. 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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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사고 원전의 오염수 발생량이 예상보다 줄어 오염수를 처리한 물을 저장하는 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물을 저장하는 원전 부지 내 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도 당초 내년 여름에서 내년 가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전력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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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탱크 가득 차는 시기 내년 가을 이후로 늦어질 가능성"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저장탱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사고 원전의 오염수 발생량이 예상보다 줄어 오염수를 처리한 물을 저장하는 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해 사고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가 하루 평균 140t이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20년까지 오염수 발생량을 하루 150t 정도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원전으로의 빗물 유입을 억제하는 대책 등이 효과를 발휘했고, 지난해 강수량도 예년보다 적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물을 저장하는 원전 부지 내 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도 당초 내년 여름에서 내년 가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전력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저장탱크에 담긴 물(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하는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저장탱크에 담긴 물에는 다핵종제거설비로도 걸러지지 않은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이 잔류해 해양 방류에 대한 우려가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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