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지지 세력, 행동으로 나섰다..'현수막 걸고 연막탄까지 동원'

곽힘찬 2021. 1. 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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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놓고 첼시 팬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램파드를 지지하는 첼시 팬들은 스탬포드브릿지 밖에 현수막을 걸고 연막탄을 터뜨리며 강력하게 항의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램파드 경질을 놓고 첼시 팬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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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놓고 첼시 팬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 램파드 지지 세력은 행동으로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램파드를 지지하는 첼시 팬들은 스탬포드브릿지 밖에 현수막을 걸고 연막탄을 터뜨리며 강력하게 항의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부진의 책임을 물어 램파드를 전격 경질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벤 칠웰, 티아구 실바 등 수많은 선수를 영입하며 거액을 투자했지만 리그에서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램파드가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18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첼시는 곧바로 토마스 투헬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지도력이 뛰어나다는 판단이었다.

그런데 램파드 경질을 놓고 첼시 팬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났다. 램파드가 첼시의 레전드인 만큼 너무 성급하게 경질했다는 목소리고 터져 나오고 있다. 램파드를 지지하는 세력은 지난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경기장 밖에서 ‘서커스는 계속된다’라는 현수막을 달고 파란색 연막탄을 터뜨리며 항의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구단은 좋지 않은 상황에 따라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레스터시티전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경질에 찬성하는 팬이 있는 반면 “구단의 선택에 죄책감을 느낀다. 난 이길 때나 질 때나 항상 램파드를 지지했다” 등의 반대 의견도 있었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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