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싱어 에바 캐시디, '1996년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 기념음반 발매
[스포츠경향]
25년 전, 무명가수 Eva Cassidy와 그녀의 프로듀서는 공연을 녹음하고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모았다. 이것은 1996 년 1월 3일 워싱턴 D.C.의 조지 타운에있는 재즈 클럽에서 있었던 어느날 밤의 이야기다.
‘놀라운 성공’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그날 밤에 녹음된 오디오와 비디오가 그녀의 사후에 유례없는 세계적 성공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다.
에바 캐시디의 전설적인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2021 신작 음반 ‘Acoustic by Eva Cassidy’가 국내 출시되었다.
음반에는 1993년부터 1996년 사이에 녹음된 그녀의 어쿠스틱 트랙 20곡이 담겨있다.
음반 속 모든 곡들은 원 테이크 Live로 녹음되었으며 오직 에바의 기타와 보컬만으로 이루어진 에바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굿인터내셔널은 이번 에바 캐시디 ‘Acoustic by Eva Cassidy’ CD 출시에 이어 4월에 2LP로 발매한다.
한편 2021년 1월 3일, 에바의 전설적인 ‘1996년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을 기념하면서 그녀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One Night That Changed Everything’가 홍보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으로 전세계에 공개됐다. 다큐멘터리는 현재 50만 리뷰를 돌파했다.
미국 워싱턴 근교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에바 캐시디는 낮에는 정원사로 일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동네 가수’였다. 그녀는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자기가 사랑하는 모든 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그녀는 96년 7월 음반 발매 후 악성흑색종 진단을 받았고 투병 중 33살에 세상을 떠난 그녀가 선 마지막 무대였다.
이후 그녀의 라이브 공연 음반과 생전 노래들은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에서 점점 큰 사랑을 받겠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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